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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기억하시나요?


이 책들을 기억하시나요?


1960-90년대 소년, 소녀들의 책장에 하나씩 꽂혀 있던 그 책!

바로 '계몽사'에서 출판된 전집들이에요.


어느덧 이 책을 읽고 자란 그 시절 소년, 소녀들은 어엿한 성인이 되어,

그 때의 나와 같은 아이를 둔 부모가 되었겠지요. (여러분들처럼요.😉)


아동도서의 대명사로 불렸던 계몽사는 90년대 전성기를 맞이한 이후, 경영난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되는데요.

반면, 책들은 잊혀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출간 요청이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중고시장에서 적지 않은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해요.



그리고 몇 년 전, 복간 작업을 통해 한정 판매되었던 '디즈니 그림 명작' 전집은

전 수량 완판에, 구매 대기자까지 속출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서점에 가면 수많은 아동도서가 쏟아지는 요즘이지만,

이 오래된 전집이 이렇게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요?🤔


복간된 전집 구매자는 대부분 30-40대 부모로,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서' 구매했다고 답했다는데요.


어쩌면 엄마, 아빠가 된 그들이 선물하고 싶었던 건...

단순히 책이 아니라,

그 당시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아니었을까요?

그 때 그 시절의 감성과, 소중한 나의 추억을

우리 아이도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이었겠지요.💕



📗 당신에게도 책과 관련된

      추억이 있나요?

 

아이에게 '책 읽어라' 하기 보다는,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는 것도 좋겠지요.

먼 훗날, 우리 아이는 책에 대한 어떤 기억을 갖게 될까요?😊



💬 프렌즈 스토리
'저는 책에 대한 이런 기억이 있어요'


🤩 저는 어린 시절 계몽사의 컬러학습대백과를 무척 좋아했어요.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처음으로 올 컬러의 사진과 설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한동안 손에서 놓질 않아서 거의 외우다시피 봤습니다.

현재 저의 상식의 많은 부분이 그 때 형성되었다고...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는  그걸 사주기 위해 엄천 큰 결심을 하셨을 거예요. (아빠 몰래 사 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였네요)에 들어가고 엄마가 처음 세계명작동화 전집을 사주었어요.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행복은 하루만에 끝이 났어요.

무슨 마음에선지 엄마는 하루만에 그 책을 반납하고 계몽사의 컬러학습대백과를 들여놨어요.

자라면서 엄마한테 서운했던게 딱 두 번인데 이게 그 첫 번째네요.

내가 못 다 읽은 나머지 세계명작 전집이 너무 아쉽고 아깝고 줬다 뺏어가니 억울하고....

엄마가 그때 전집을 반납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 수십권을 읽고 또 읽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게 해드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혹시 아나요. 한강같은 소설가가 되었을지... 🤣


📒 초등1학년때(저도 그때 국민학교) 선생님 학급문고에 비치할 책한권씩을 가져오라 하셨어요.

1년에 한두번 갈까마까한 읍내서점에 가서 '인어공주' 책을 샀어요.

책이 가득한 서점도 처음, 빳빳하고 컬러풀한 책을 읽어본것도 처음, 엄마와 단둘이 함께 외출해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준것도 처음,

더욱이 수줍음이 많았던 제가 필요한 것을 용기내어 사장님께 말했더니,

사장님의 똑똑하다는 칭찬에 엄마가 저를 자랑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보고 엄청 뿌듯했던 기억이 있네요.

'인어공주' 책은 줄거리도 그렇지만 엄마가 그리워지고 마음이 애틋해지는 책이네요.


👩‍🦰 갓 스물의 저한테는 '태백산맥'이 엄청난 책이었고,

최근의 저는 주로 청소년 문학들에 강하게 끌립니다.

시작은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이었고 최근엔 김수빈작가의 '고요한 우연'입니다. 


🎄 초등학교 2학년(?)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타할아버지가 주는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궁금해서 동생이랑 같이 안 자고 기다리고 있다가 아빠가 선물을 놓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 때 산타할아버지께 소원을 빌고 받은 선물이 책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었는데요.

카세트 테이프가 같이 붙어있는 거여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 어릴 때 엄마가 정말 큰 맘 먹고 월트 디즈니 명작동화 시리즈 전집을 사주셨드랬는데...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딸만 셋인 집이라... 여느책보다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공주.. 공주시리즈 책들만 너덜너덜 했었던 기억이...ㅎ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와 드레스는 어릴적 로망이었요. 누구든 한 번 쯤 생각해봤을만한.. 언젠가 만나질 멋진 왕자님을 기다리는...

다 커버린 지금은.. 신데렐라와는 거리가 먼 치열한 현실을 살고 있지만 말이죠 😅


🥔 '책읽기' 라고 하면 전 어렸을 때 찐감자 찐고구마 먹으며 뒹굴뒹굴 책보던 시간이 기억나요.

느긋함과 재미가 함께 하는 시간.. 그래서 제가 그렇게 애들한테 찐감자 찐고구마를 먹이고, 책을 사모았나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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